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일병원의 인턴으로 합격한 것을 둘러싸고 재차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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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7일 조씨의 인턴 합격과 관련해 “병원 내부에서 조씨가 1등으로 인턴 전형에 합격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한다”며 “인턴을 9명이나 뽑는 병원(국립의료원)에서 탈락하고, 하필 민주당 정청래 의원 부인이 부서장으로 있는 한일 병원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면 특혜 가능성을 의심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인이 2005년부터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지금은 진료지원부서장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한일병원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전기화상전문병원으로, 지난 4일 ’2021년도 전반기 1차 인턴 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당시 전형에는 조씨를 포함한 총 3명이 지원했고, 3명 모두가 합격했다. 다만 한일병원 측은 “올해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해 조씨가 포 함됐는지 여부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황보 의원은 지난 4일에는 성명을 내고 “조씨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인턴에 합격했다고 한다”면서 “‘의사 조민'이라는 명찰이 달린 흰 가운을 입고 환자 돌보는 조씨의 모습을 상상하자니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부산대 의전원 부정 입학 사건의 공범과 함께 일해야 하는 한일병원 의료진의 입장과 또 베드에서 마주쳐야 하는 환자의 입장을 생각해서 조 씨는 인턴을 하지 않는 게 맞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딸 조씨의 인턴 지원과 관련해 “제 딸의 병원 인턴 지원과 관련해 악의적 허위보도가 있었고, 그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온·오프라인에서의 무차별 공격이 있었다”면서 “‘스토킹'에 가까운 언론보도와 사회적 조리돌림이 재개된 느낌이다. 이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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