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마약을 들여오는 마약 조직이 작년에 검거가 되게 됩니다. .
그러면서 특정한 부분을 브리핑에서 빼라고 한다거나 사건을 이것을 처음부터 책임지고 수사해 왔던 영등포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이첩하라는 지시가 내려오거나 그래서 이 이첩에 대해서나 혹은 브리핑을 주도했던 수사팀장에 대해서 좌천성 인사가 내려진다거나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크게는 3가지의 쟁점이 있는 거고요. 첫 번째는 용산과 관련된 의혹입니다. 당시 영등포경찰서장인 김찬수 대통령실 비서관이 수사팀장에게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하면서 브리핑 지시를 연기했던 것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채 해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도 연관되어 있다고 지목되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녹취록에서 별 2개 달아줄 것 같다라고 공언했던 그 경찰이 마약 수사 브리핑에 외압을 가하는 전화를 했었던 조병노 경무관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쟁점은 세관의 의혹인데요. 이 마약 조직이 마약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세관의 도움을 받았다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증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증거들을 수집하고 세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외압들이 있었다라는 지목이 나온 건데요. 이 핵심 증거라고 할 수 있는 당시의 어떤 CCTV와 컴퓨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검찰에서 두 차례나 신청을 반려했었고요. 그리고 관세청이 직접 경찰에 영향을 미치면서 브리핑에서 이 내용을 빼기 위해서 움직였다는 것이 지난 청문회로 좀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수사 이첩은 다 공문으로 진행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채 해병 사망 사건에서도 그 부분이 굉장히 문제가 됐던 것 아닙니까? 그래서 공문 하나 없이 서울경찰청이 굉장히 부당하게 이첩 지시를 이 해당 수사팀에 내렸었고 이 수사 외압 과정에서 직접 전화를 했었던 조병노 경무관 같은 경우는 중앙징계위원회에서 불문 처분, 그러니까 징계를 받지 않았는데 이 수사를 지휘했던 수사팀장은 징계성 좌천성 인사로 수사·형사과장에서 일선 지구대 대장으로 발령이 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어떤 의혹들 속에서 모든 정황들이 가리키는 곳은 딱 한 곳인데 대규모 마약 밀반입 사건을 둘러싼 수사 외압이 발생됐고 지금도 그 수사에 대한 부분이 시정되지 않아서 제대로 수사조차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 그래서 이 수사 외압의 의혹을 파헤치고 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국회에서 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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